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만 스타링크(군사용 ‘스타실드’)의 속도 제한이 의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급 합의로 갈등이 심화된 시점에 발생한 이번 사태는 책임 소재를 두고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은 드론의 비행 속도가 시속 160km를 넘으면 통신이 끊겨버려 지상 조종자가 통제력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반면 유럽연합(EU) 국가의 경우는 시속 180km로 테스트했을 때에도 드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의 고속 제트추진 드론을 요격하고 고립된 진지에 식량·식수를 드론을 운용하는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속도 제한을 지시한 바 없다고 부인하였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CEO)는 그러한 결정은 미군 당국과 미국 대통령만이 할 수 있다며 그 책임을 미국 정부와 트럼프에게로 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