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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건조부터 포장까지 원스톱… 해남 쌀 경쟁력은 ‘수확 이후’ 관리서 나온다

사진 세계한인저널 제공

쌀의 최종 품질은 논에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수확한 벼를 어떻게 건조하고 저장하며, 어떤 공정을 거쳐 도정·선별하느냐에 따라 밥맛과 상품성이 크게 달라진다.
해외동포언론사협회(회장 김훈) 제8회 국제포럼 참가 언론인단은 지난 24일 전남 해남 화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찾아 벼 수확 이후의 산지 가공 시설과 품질관리 현장을 참관했다.
이의 참관에는 필리핀 세부 지역 언론인으로 ‘KOREAN24 CEBU FOCUS’의 구지범 대표가 참여하였다.

사진 세계한인저널 제공

전남 해남 화산농협 RPC는 지역에서 생산된 벼의 건조·저장부터 도정, 선별,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산지 가공 거점이다. 수확기에 집중되는 벼를 안정적으로 수매·관리해 연중 일정한 품질의 쌀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화산농협 RPC는 부지면적 1만 4,020㎡, 건축면적 3,057㎡ 규모로 하루 150t의 벼 건조 능력과 총 5,900t 규모의 저장 시설(사각빈, 사일로, 평창고 등)을 갖췄다. 일일 가공 능력은 40t에 달한다.
가공 공정에서는 유통 채널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3kg 소포장부터 500kg 대용량 포장까지 다양한 규격에 대응할 수 있는 자동·반자동 포장 설비를 운용 중이다.
품질관리의 핵심은 균일성과 안전성이다. 화산농협은 진동선별기 등을 활용해 싸라기 혼입을 최소화하고, 완전미 비율 90% 이상을 유지하는 엄격한 공정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016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한 이후 작업자 위생 관리, 이물질 혼입 방지 등 생산 전 과정의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화산농협 관계자는 “시설 개선과 공정 관리는 단순한 생산량 증대가 아닌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해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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