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 FA-50(대한민국공군 제공), 중앙 : 3200톤급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함(HD현대중공업 제공), 우측 : K239 천무 다연장로켓(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전 세계에서 한류 호감도 1위인 필리핀(문화체육관광부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 발표)은 폴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한국산 무기를 두 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에 한국 방산이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적인 주력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필리핀이 수입하는 전체 무기의 약 33%가 한국산 무기체계이다.
필리핀 공군의 경우 FA-50PH 경공격기가 필리핀 공군의 핵심 전략 자산이다. 1차로 12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필리핀 공군은 FA-50PH 경공격기의 탁월한 실전 성능과 가성비를 인정하여 추가로 12대를 도입하는 2차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24대를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MRF) 획득 사업의 일환으로 KF-21 보라매 도입도 논의 중에 있다.
필리핀 해군의 경우 주력 전투함정들이 모두 한국산 수상함으로 구성되었다. 호세 리잘급 호위함 2척을 비롯하여 초계함 2척과 원해경비함(OPV) 6척 등을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하여 도입하였다. 또한 최신형 3,200톤급 호위함 2척을 도입하는 2차 사업 계약까지 맺었다. 필리핀 해군의 초계함 ‘콘라드 얍(Conrado Yap)’ 함은 한국 해군에서 운용하던 포항급 초계함인 충주함이다. 필리핀 해군의 전투체계 및 소나는 한화시스템 등에 수주하여 장착한 것이다.
필리핀 육군의 경우는 K152 차륜형 장갑차를 운용하고 있다. 필리핀 육군 및 특수부대용 제식 카빈 소총은 한국산인 DSAR-15 소총이다. 이외에 천무 다연장로켓(K239)과 지대함 미사일의 도입을 활발히 논의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