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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물가 폭등과 페소화 환율 변동으로 인해 인건비(메이드·기사 등), 임대료, 매장 유지비 부담이 급증하면서 교민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팬데믹 당시 드러난 현지 의료 체계의 한계와 고질적인 치안 불안이 장기 체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당국의 외국인 체류 심사 및 은퇴비자(SRRV)·관광비자 연장 요건 엄격화로 비자 유지 비용이 크게 늘었다.
유학 및 어학연수 목적으로 동반 거주하던 학부모 교민들이 자녀의 대학 진학 및 졸업 시점에 맞춰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흐름마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세부의 교민 사회 또한 급속히 쇠퇴하는 형세를 보여 우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