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저널 사진 제공
한국의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은 ‘김’이 세계 마른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2025년 수출액 11억 3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단순한 밥반찬을 넘어 글로벌 건강 간식으로 주목 받는 한국 김은 ‘검은 반도체’라는 별칭과 함께 수출 대상국을 122개국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을 확인하기 위해 해외동포언론사협회(회장 김훈, 이하 해언사협) 소속 22개국 28개 도시 언론인들이 지난 10월 23일 전남 해남군수협 수산식품가공사업단을 방문했다.
1924년 창립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해남군수협은 2022년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를 준공한 데 이어, 2024년 식탁김과 김부각 생산라인을 추가하며 김 가공의 전 공정을 아우르는 종합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해남군수협의 최대 강점은 산지와 연계된 안정적인 원초 확보 능력과 대형 물류 인프라다. 약 1,130평 규모의 대형 냉동 창고와 산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김의 원초 수급 및 가격 변동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사업단은 고급 품질의 곱창 재래 돌김을 비롯해 식탁김, 도시락김, 구이김, 돌자반볶음, 김부각 등 해외 소비자의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채로운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설비 기준 일일 생산 능력은 ▲도시락김 5만 봉 이상
▲식탁김 1만 5,000봉 이상
▲김밥김 1,500속 이상
▲구이·조미김 1,000속 이상
▲김부각 1,000봉 이상으로, 세계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생산 역량을 갖췄다.

이번 현장 취재에 참여한 해외 동포 발행인들은 한국 김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업인들의 노력과 최첨단 가공 기술, 철저한 품질 관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산업적 시스템’이 있음을 확인했다.
해남 바다에서 시작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해남군수협의 가공 현장은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의 현장 방문에 필리핀 세부 지역은 ‘KOREAN24 CEBU FOCUS’의 구지범 대표가 탐방하였다.
